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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저염식·무염식 혈압 효과 비교

by 건강한가이드 2025.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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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관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식단을 선택하지만, ‘저염식’과 ‘무염식’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식단의 특징, 장단점, 그리고 혈압 조절 효과를 비교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염식·무염식 혈압 효과 비교
저염식·무염식 혈압 효과 비교

 

 

저염식과 무염식의 정의

저염식은 하루 나트륨 섭취를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 2g 이하로 줄이는 식단입니다. 조리 시 소금 사용을 줄이고, 가공식품 대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며, 간을 약하게 맞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염식은 말 그대로 소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식단을 의미합니다. 모든 음식에 소금을 넣지 않으며, 가공식품, 소스, 조미료도 철저히 배제합니다. 대신 천연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을 활용합니다.

두 방식 모두 나트륨 섭취를 줄여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천 난이도와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혈압 조절 효과 비교

여러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혈압이 내려가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염식은 평균 수축기 혈압을 4~5mmHg, 무염식은 7~8mmHg까지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무염식이 단기적으로 더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이지만, 나트륨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전해질 불균형, 식욕 저하, 피로감,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이나 심장·신장 질환 환자는 무염식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저염식은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실천하기 쉽고, 장기적인 혈압 관리에 안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또한 음식 맛을 유지할 수 있어 식사 만족도가 높고, 영양 불균형 위험이 적습니다.

 

결론적으로, 혈압이 매우 높거나 단기간 혈압을 급격히 낮춰야 하는 경우 의료진의 관리하에 무염식을 시도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저염식이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입니다.

 

 

 

저염식과 무염식 실천 팁

저염식 실천 팁:

  • 소금 대신 허브, 레몬즙, 식초, 마늘, 생강 등 향신료로 간하기
  • 김치, 장아찌, 젓갈 등 염분 높은 발효식품은 저염 버전 선택
  • 가공식품 섭취 줄이고, 신선한 채소·과일 위주로 식단 구성
  • 국물 요리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
  •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시금치, 토마토, 감자 섭취로 나트륨 배출 촉진

무염식 실천 팁:

  •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찜·구이·데침 조리 활용
  • 양파, 버섯, 해조류로 깊은 맛을 내는 천연 육수 사용
  • 무염 견과류, 무염 치즈 등 가공식품도 ‘무염’ 제품 선택
  • 외식 시 소스와 드레싱은 별도로 요청하거나 제외

 

 

저염식과 무염식 모두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인 건강과 식사 만족도를 고려하면 대부분의 중장년층에는 저염식이 적합합니다. 무염식은 특정 상황에서 단기간 활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혈압 관리는 단기 성과보다 꾸준한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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